한국 부도위험 7년6개월만에 최저…"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입력 2015-05-26 09:09  

국제 금융시장은 한국 신용 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이 전망된다며 투자 전망이 계속 양호할 것으로 26일 내다봤다.

전문분석기관 CMA에 의하면 한국 채권 신용 부도 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15일 45.5로 떨어져, 2007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19일 67.6에 달했던 한국의 CDS프리미엄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한국의 최근 CDS 프리미엄 45.5는 신용 등급이 한국보다 2단계 높은 벨기에(44)에 근접한 수치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한국에 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국제 투자자들은 한국 원화 채권에 올해 들어 138억달러를 투자해 1.8%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필리핀 및 대만보다 양호하다.

삼성증권은 "한국 CDS 프리미엄 하락은 신용 등급이 상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외국 투자자에게 한국이 인기 있음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달 한국의 신용 등급을 1∼2년 안에 상향 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 배경으로 세계 6위 규모인 보유 외환과 올해 경상 흑자가 약 1천억 달러로 전망되는 점을 들었다.

기획재정부는 앞서 피치 실사단이 26∼28일 서울을 방문하며, S&P 실사팀도 내달 1∼3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S&P의 아시아 국가 등급 책임자는 지난 21일 이메일 회견에서 "한국의 신용 전망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이는 1∼2년 안에 신용 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최소한 ⅓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S&P는 지난달 한국이 올해 3.6%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한국은행 전망치 3.1%를 웃도는 수준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